[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경상북도 안동의 산불 풍천면 일대 산불로 막혔던 중앙고속도로 안동구간 통행이 재개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산불로 통행을 제한했던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남안동IC 16㎞ 구간의 통행을 26일 오전 9시부터 재개했다.
지난 25일 오후 9시 현재 경북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산불 현장. 2020.04.25 lm8008@newspim.com |
앞서 도로공사는 산불이 고속도로 방향으로 번지자 지난 24일 오후 5시 40분부터 이 구간 양방향 통행을 전면 제한한 바 있다.
13시간 만에 고속도로 전면 통행제한이 해제되면서, 영업을 중단했던 양방향 안동휴게소 영업도 재개됐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산불에 따른 휴게소 시설 등의 피해는 없었다.
다만,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만큼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 도로공사 측 설명이다.
한편,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9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시작됐으며, 산림 등 200㏊를 태우며 계속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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