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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니 투자하고 싶네"...코로나19도 못막는 스타트업 IR열기

기사입력 : 2020년04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4월26일 12:00

K-유니콘 서포터즈, 27일부터 5주간 '온라인 IR'진행
바이오녹스 원소프트다임 밸런스히어로 등 10개사 참여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패혈증과 고셔병 치료제 개발의 글로벌 선두업체인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 최철희)와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 운영업체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27일 벤처투자자들에게 영상으로 투자를 요청하는 온라인 투자설명회(IR)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한국벤처투자(대표 이영민)는 27일부터 내달 29일까지 5주간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벤처자금 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의 온라인 IR행사인 'K-유니콘 서포터즈 온라인 IR'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온라인 IR행사를 주관하는 K-유니콘 서포터즈는 대형 펀드가 부족한 국내 벤처 투자시장의 문제점을 대규모 공동 투자로 극복하기 위해 상위 벤처캐피탈 24개사를 중심으로 지난해 11월에 결성됐다. 현재는 벤처캐피탈 뿐만 아니라 은행 자산운용사 증권사 대기업 유니콘기업까지 총 46개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27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벤처자금 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의 온라인 IR행사인 'K-유니콘 서포터즈 온라인 IR'을 개최한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4.25 pya8401@newspim.com

이번 온라인 IR에는 K-유니콘 서포터즈가 추천하는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바이오녹스 원소프트다임 (바이오헬스케어) 뤼이드 백패커 (AI·이커머스) 밸런스히어로 테라핀테크(핀테크) 왓챠 엘씨벤쳐스(콘텐츠·패션) 센서택(소재부품) 등 10개사가 참가한다. 서포터즈가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 ▲브랜드 K기업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등 엄격한 잣대를 적요해서 정했다.

온라인IR은 5주간 매주 월요일 2개 업체가 IR영상을 서포터즈에게 공개하고, 서포터즈는 이들 기업에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상IR을 보고 투자를 희망하는 서포터즈는 금요일 화상회의를 통해 스타트업과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이영민 대표는 "국내 최상위 벤처캐피탈(VC)들이 추천한 고성장 스타트업과 소부장 강소기업 영상IR이 서포터즈의 투자협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IR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연중 진행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벤처투자는 7403억원으로 전년동기(7789억원)보다 4.2% 감소했다. 다만 바이오·의료업종에 대한 신규 벤처투자는 2244억원으로 전년동기(1700억원)보다 32.0% 증가했다. ICT서비스도 2056억원으로 전년동기(1686억원)대비 21.9% 늘었다.

바이오·의료업종은 진단키트 수출 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면서 글로벌 위상이 높아졌고 ICT서비스 업종은 재택근무 등 비대면 경제활성화로 벤처자금이 몰렸다는 게 중기부의 분석이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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