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가 30명도 선정...1기에서 14명 신임 16명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23일 제2기 총괄공공건축가로 민경식(63. 민경식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위촉하고 공공건축가 3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최근 1차 선정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민 대표를 총괄공공건축가로 뽑았다. 민 대표는 서울대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했다. 이어 김수근 문하에서 공간건축사무소 뉴욕지사장을 역임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서울대공원 MP, 말레이시아 비전시티, 방콕 Chulaongkom Univ. 프로젝트와 강원도 국제관광엑스포 단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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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이 제2기 총괄공공건축가로 위촉한 민경식 건축사사무소 대표 모습.[사진=행복청] 2020.04.23 goongeen@newspim.com |
총괄공공건축가는 제2기 공공건축가를 총괄하고, 총괄조정체계 내에서 총괄기획가를 보좌하며, 행복도시 전 분야에 대해 자문활동을 하게 돼있다.
민 총괄건축가는 "공공건축가는 공적 활동의 의의를 이해하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해야 한다"며 "행복도시 공공건축가가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복청은 또 22일 2차 선정위에서 신진과 중진들로 구성된 공공건축가 30명도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한 공공건축가는 제1기에서 활동하던 14명과 새로 16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제2기 행복도시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물의 기획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 조정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행복도시 총괄자문단 건축분야 위원으로 위촉돼 도시계획과 건축사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안석환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제2기 행복도시 공공건축가가 공공건축의 품격 향상을 위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도시, 교통 등 다양한 분야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