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이 김남기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의 정선아리랑과 삶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2018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정선아리랑을 불러 전 세계인들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김남기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의 고난과 역경, 희망을 향한 삶과 '세계의 소리, 한국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의 대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다큐멘터리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김남기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사진=정선군청] 2020.04.23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에 제작되는 다큐멘터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사한 정선아리랑을 바라보는 시각과 정선아리랑의 의미, 동계올림픽 이후 정선아리랑의 가치조명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또 김남기 예능보유자와 딸 김옥자의 영화 같은 삶, 그리고 정선의 비경 위에 얹어진 정선아리랑을 보다 세련된 영상으로 연출해 잔잔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계획이다.
김남기 예능보유자의 삶이 담긴 다큐멘터리는 케이블TV 및 IPTV 방송 송출은 물론 유튜브, 인트타그램 등 디지털미디어 배포, SNS 홍보, 정선아리랑 교육자료 및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김남기 예능보유자는 지난 2003년 정선아리랑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정선군은 이에 앞서 2018년 ▶중국 연해주·러시아·중앙아시아·유럽을 배경으로 '땅에 씨를 부리는 여자' ▶멕시코·페루·쿠바·미국 등 아메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바다 건너 찾은 사랑의 노래' ▶일본·러시아 사할린을 배경으로 '바람은 내일을 향해 분다' 등으로 구성된 아리랑의 모든 이야기를 담은 총 3부작의 '아리랑 로드 다튜멘터리'를 제작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TV 방영과 함께 90분 분량의 영화로 재구성해 전국 30여개 영화관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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