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모든 환자들에 대해 재검사를 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귀가한 55명에 대해 재검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청 전경 2020.04.22 hjk01@newspim.com |
인천에서는 지난 1월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국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모두 9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데 55명은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재확진자 5명을 포함, 37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에서는 지난 3일 미추홀구에 사는 90대 남성이 재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1, 22일 이틀사이에 4명의 재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전국적으로 재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인천지역 퇴원 환자에 대해 7일동안 자가격리후 다시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시는 10개 군‧구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확진환자와 접촉자, 의료진 등에게 컬러링북, 새싹키우기, 간단한 운동기구 등으로 구성된 심리지원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있는 관문도시로 감염병 유입과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 권고안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피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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