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소방서는 건조한 기후로 산불을 비롯한 임야화재 발생이 잦아짐에 따라 산불 화재진화의 골든타임을 잡기 위해 주요 등산로에 양심 산불진화장비함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 통계에 따르면 도내 봄철 장소별 화재발생률은 산불을 포함한 야외화재가 60.1%로 가장 많았다.
경기 안성소방서는 건조한 기후로 산불을 비롯한 임야화재 발생이 잦아짐에 따라 산불 화재진화의 골든타임을 잡기 위해 주요 등산로에 양심 산불진화장비함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안성소방서]2020.04.22 lsg0025@newspim.com |
산불 주요 원인은 입산자의 부주의와 산림 인접지역 소각 행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주요 등산로인 서운산·비봉산·고성산 입구에 양심 산불진화장비함을 설치했다.
양심 산불진화장비함에는 소화기·삽·갈쿠리 등을 비치하고 산을 찾는 등산객의 인화성물질 휴대를 방지하기 위해 담배, 라이터 등의 임시보관 공간도 마련했다.
고문수 서장은 "설치된 양심 산불진화장비함으로 유사시 산불화재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길 바란다"며"산불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이니만큼 등산객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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