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일자리 대책] 3.6조 투입 새로 늘리는 일자리 55만개는?

기사입력 : 2020년04월22일 14:30

최종수정 : 2020년04월22일 16:40

공공 40만명·민간 15만명 고용
비대면·디지털·방역업무 등에 채용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와 청년 등 취약계층에서 실직자가 대거 증가하자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55만명을 대거 채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위기대응 고용안정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2020.04.08 photo@newspim.com

통계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취업자 수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19만5000명)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3조6000억원을 투입해 공공·민간부문에서 긴급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자영업자와 청년, 임시·일용직 등 취약계층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각 계층에 맞는 일자리를 늘릴 방침이다.

우선 공공부문에서는 비대면·디지털 정부일자리와 취약계층 공공일자리를 각각 10만명, 30만명 늘리기로 했다.추가 채용에 투입되는 예산은 각 1조원, 1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비대면·디지털 정부일자리는 대면 접촉이 적고 일손이 부족한 분야로, 공공·공간·작물·도로 등 데이터 구축 등 IT업무와 다중이용시설 방역·환경보호·행정지원 등이다. 근로기간은 주 15~40시간씩 최대 6개월이다.

취약계층 공공일자리는 실직자와 휴·폐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분야는 방역와 산림재해예방, 환경보호 등 옥외업무 등으로 주 30시간을 넘지 않는 선에서 최대 6개월을 일한다.

정부는 또 민간부문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일자리와 청년 일경험 사업을 실시, 각각 5만명씩 총 10만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했다. 두 사업에는 각각 5000억원, 2400억원이 투입된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는 IT를 활용한 기록물 전산화와 온라인 콘텐츠 기획·관리, 취약계층 IT 교육 부문 일자리다. 취업자는 주 40시간씩 최대 6개월을 일하며, 월 18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청년 일경험 지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채용여력이 부족한 사업장에 임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근로자 1인당 월 80만원씩 최대 6개월을 지원한다. 단 사업장은 근로시간을 주 15~40시간으로 조정해야 한다.

그밖에도 정부는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종사하거나 코로나19 영향이 확대된 시기에 이직한 근로자를 고용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3200억원 규모의 채용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인당 최대 월 10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며, 총 지원인원은 5만명이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