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병무청은 20일부터 본인 희망자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그간 중지되었던 병역판정검사를 재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지방병무청에 병역판정검사를 받으려 온 청년이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하고 있다.[사진=부산지방병무청] 2020.04.212020.04.21 news2349@newspim.com |
이번 조치는 병역판정검사 중지로 인한 현역병 충원차질을 방지하고 병역의무이행 지연에 따른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병역판정검사는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건강상태 질문서'를 접수 받아 14일이내 귀국한 사람, 집단 발생시설 방문자 등은 제외한다.
검사장 입구에 '자체 선별소'를 설치해 검사 당일 열화상 카메라 및 체온계로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오한, 기침 등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선별해 귀가 조치한다.
검사장은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는가 하면 검사 중에는 1m이상 거리 유지와 한자리 건너 지그재그식 앉기를 실시한다.
수능일이 2주 연기됨에 따라 당초 수능일 이후 검사일자가 결정된 사람을 위해 검사종료 일자도 당초 11월 27일에서 12월 11일로 2주 연장해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철 부산지방병무청장은 "신체검사장 내부방역활동과 손소독, 마스크착용 등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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