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지난해 국내 골프장 영업실적, 2010년대 이후 가장 좋은 실적

기사입력 : 2020년04월20일 14:08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4:08

합계 영업이익률 22.5%로 2010년 이후 최고치
대중제 33.2%, 회원제 7.3%
영업적자 골프장수 38.3% 급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해 국내 경기는 나빴지만 골프장들의 영업실적은 2010년대 초반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20일 발표한 '2019년 골프장 업체들의 경영실적 분석(잠정, 제주권 제외)'자료에 따르면, 260개 골프장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2.5%로 2018년보다 6.5% 포인트 상승했다. 골프장 영업이익률은 2009년 24.1%를 찍은 이후 10%대에 머물렀다.

 

[자료=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583개사의 2019년 영업이익률은 5.09%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골프장산업이 얼마나 호황을 누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166개 대중골프장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3.2%로 2018년(28.2%)보다 5.0% 포인트 상승했고,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94개 회원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도 7.3%로 2018년(1.9%)보다 5.4% 포인트 상승하면서 2011년 이후 최고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상승한 요인을 분석해 보면, 12~2월의 이상 난동·적설량 감소, 8월의 폭염일수 감소 등으로 영업일수가 7일 늘어난 데다, 주 52시간 근무제 확산 등으로 이용객수가 6.6% 증가했고 입장료 등 이용료도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경영실적이 대폭 호전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한 골프장이 38.3%나 급감했다. 회원제 골프장은 94개소중 30개소가 영업적자를 기록해 2018년 49개소보다 19개소 줄어들었는데, 이는 경영실적이 호전된 데다, 자금력이 있거나 부실한 10개소의 회원제가 대중제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대중골프장은 166개소중 7개소가 영업적자를 기록해 2018년 11개소보다 4개소 감소했다.

영업이익률 상위 10개소를 보면, 대중골프장은 골프인구가 풍부한 수도권이 5개소, 회원제 골프장은 수도권이 5개소씩 포함돼 있다.

대중골프장의 경우, 인천그랜드CC(인천 서구, 18홀)가 60.1%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 이 골프장은 인천시내에 입지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야간경기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2위는 엠스클럽의성(경북 의성, 27홀)로 57.9%를 기록해 2018년 6위에서 4단계 상승했다. 3위는 자유로CC(경기 파주, 27홀)로 57.7%를 기록했는데, 2017∼2018년 1위를 차지했었다. 4위는 57.1%를 기록한 알프스대영CC(강원 횡성, 18홀)로, 45홀을 운영하고 있는 대영베이스CC에서 인수해 정상화시켰다.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부곡CC(경남 창녕, 18홀)가 40.1%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7.0%로 국가보훈처 산하의 88CC(경기 용인, 36홀)가 차지했는데,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3위는 캐슬렉스서울CC(경기 하남, 18홀)가 31.4%가 차지했다.

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올해 골프장 경영실적은 코로나 사태와 이에 따른 국내경기침체 및 골프장 이용료 인상 등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주 52시간제 확산 및 재택근무 증가, 잠재골프인구 등으로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