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PGA에 이어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운 선수들에게 상금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마이크 완 커미셔너. [사진= LPGA] |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6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매체 '골프채널'에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도움을 주고자 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만큼의 지원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상금 선지급을 통해 돕겠다"고 지원 계획을 밝혔다.
지난 2월16일 막을 내린 호주여자오픈을 끝으로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된 LPGA는 그동안 선수들이 호소해온 '상금 선지급'을 통해 생계를 돕는다. 먼저 선수들에게 현금을 주고 대회가 재개된 후 상금을 줄 때 해당 금액만큼의 차액을 지급한다.
완 커미셔너는 "몇 개의 범주로 나눠 선수들에게 줄 (기준) 금액을 분류할 것이다. PGA투어처럼 재정이 넉넉하지 않지만 이번 조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PGA투어는 앞서 선수들에게 최대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의 상금을 선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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