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국민들이 의약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제조‧수입업자는 허가 관련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nedrug.mfds.go.kr)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월에 문을 연 '의약품안전나라'는 국민 편의성과 정보 제공 기능을 개선해 올해 하반기부터 보다 수요자 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
우선 'e약은要' 서비스를 개시해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의약품 개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 메일링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제품 허가·회수 등 공고내용과 부작용 정보 등 최신 이슈를 매일 아침마다 개인 전자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에는 의약품안전나라 사이트에 접속해서 검색해야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의약품의 허가‧유통정보 등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공급 중단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제조·수입업자 등 민원인을 대상으로는 기존 업체별‧제품별 종이 허가증을 전자허가증으로 전환해 종이허가증을 보관‧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인터넷으로 허가증을 확인하고 편리하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 보장을 위해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행정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려는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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