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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쿠오모, 코로나 대응 두고 '또'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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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쿠오모, 불평 그만하고 일해"
쿠오모 "트럼프, TV 보지 말고 일 나가"
연방정부 vs. 주 정부 갈등 심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놓고 또한번 정면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오모 주지사가 말도 안 되는 수의 산소호흡기를 요구하고 계속 불평만을 해왔다고 주장했고 쿠오모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TV나 보지 말고 일하러 가라고 응수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4.18 mj72284@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쿠오모 주지사는 불평하는데 시간을 덜 쓰고 더 일을 해야 한다"며 "나가서 일을 완수하고 그만 말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당신이 필요하거나 사용하지도 않는 병실을 수천 개나 지어줬고 당신이 확보했어야 하는 엄청난 수의 산소호흡기를 지급했으며 당신이 해야 하는 검사를 도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뉴욕에 다른 그 어떤 주(州)보다 더 많은 돈과 장비를 줬다"면서 "이런 일을 한 위대한 사람들은 당신으로부터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이전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을 자제해왔던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읽어주자 이에 강하게 응수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기업과 항공사 구제에만 관심이 있지만 주 정부에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몇 번이나 내가 당신에게 고맙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나는 당신이 한 일에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대통령으로서 당신의 일이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제이컵 K.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 지어진 2500개 병실이 연방정부의 추정치에 근거한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당신의 추정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추정치를 내놓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를 해고하라"면서 "대통령이 출연한 TV쇼를 알지 않냐"며 '당신은 해고야'(You're fired)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행어를 언급했다.

쿠오모 주지사의 발언 후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쿠오모 주지사를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쿠오모는 어이없이 4만 개의 산소호흡기를 원했다"며 "우리는 그중 적은 부분은 줬고 그것은 아주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 정부가 그것을 비축해 놨어야 했다!"고 썼다.

최근 들어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쿠오모 주지사를 필두로 코로나 사태 대응을 둘러싸고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경제활동 재개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자신의 권한이라고 주장하자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에게는 왕이 없다"고 에둘러 비난하기도 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복해서 "너무 복잡하다"며 코로나 검사 확대를 통해 뉴욕주를 도와달라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 검사 능력을 크게 확대하고 100억~150억 달러의 예산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당신이 우리가 하기를 원하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재정 지원이 있냐"면서 "그렇지 않다. 이것은 책임을 전가하지 않으면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쿠오모 주지사는 "연방정부는 이번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3개의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이 3개의 법안에서 주 정부는 구속받지 않는 원조에 있어 전혀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게 주 정부의 일이라면 주 정부에 부탁하지 말고 이들에게 원조는 전혀 주지 않으면서 유례없는 엄청난 부담을 주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날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로 뉴욕주에서 입원한 환자가 1만7316명으로 전날 1만7735명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이후 가장 적은 환자 수다. 전날 새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확진자는 약 2000명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로 뉴욕주에서 사망한 환자는 630명으로 전날 606명보다 늘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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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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