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청송군이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산소카페 청송군'은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청송사과'는 사과브랜드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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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의 대표 생태관광명소인 주산지[사진=청송군]2020.4.17.lm8008@newspim.com |
'산소카페 청송군'은 모든 항목에서 타 브랜드에 비해 경쟁력 우위를 선점했으며, 마케팅활동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도시브랜드 개발 이후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 소통하는 스토리텔링형 브랜드 마케팅활동을 꾸준하게 추진해온 점이 대상 수상의 요인이 됐다는 평가다.
군은 전국에서 가장 공기가 맑은 지역으로 선정된 자연휴양림에 숲속도서관과 북스테이 시설을 조성해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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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품에 안긴 청송 자연휴양림[사진=청송군]2020.4.17.lm8008@newspim.com |
또 산소카페 청송 정원 조성, 명품숲 조성,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등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 경관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8년 연속 대상을 받은 '청송사과'도 청송황금사과의 특화발전을 위해 '황금진' 브랜드를 개발해 황금사과 이미지를 선점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고품질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키낮은 사과묘목(M9)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하고 친환경 저농약 재배기술을 보급해 껍질째 먹는 사과를 처음으로 개발했다.
전국 최초 사과자판기 설치, 대도시 홍보 마케팅 및 직거래 추진, 청송사과유통센터 운영, 청송사과 품질보증제 시행,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 홍보행사 등 차별화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호응을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정·힐링 휴양 명소로의 지역 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게 구축해 나가는 한편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사과로 명성을 굳힌 청송사과의 품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