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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4월 16일(목)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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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입인재 75%가 국회로...'12명 신형 엔진' 부릉부릉
고민정·배현진·심상정 등 29명···여성 정치인 역대 최다 당선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여당의 압승과 야당의 궤멸적 패배로 21대 총선이 끝났습니다. 많은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에서 여야 의석수가 결정됐습니다. 여당은 표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야당은 충격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이 과거 보수의 영광을 되찾기까지는 상당히 길고 험난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밤 사이 거대 여당이 된 민주당은 한없이 무거운 책임을 떠안았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잘 관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락으로 떨어진 우리 경제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신속하고 빈틈없이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16일 국회에 추경안이 제출 되는대로 민주당은 야당과 추경안 심사에 착수하자는 입장입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종로구에 당선된 이낙연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동 일대에서 종로구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0.04.16 dlsgur9757@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1년 6개월 만의 최고치 55.7%/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년 6개월 여 만에 최고치인 55.7%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3.1%p 오른 55.7%로 나타났다.

文대통령, 총선 후 첫 메시지 '세월호'...'초심'을 꺼내다/ 파이낸셜뉴스
4·15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180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둔 후 문재인 대통령의 첫 메시지는 '세월호'였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와 대책 속에는 세월호의 교훈이 담겨 있다"며 안전한 국가 건설과 진상규명을 거듭 약속했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여당의 총선 압승으로 확실한 '국정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작지 않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침 페이스북에 올린 추모메시지를 통해 "세월호의 아이들이 우리에게 '공감'을 남겨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거 결과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지만 국민들의 선택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초심'을 강조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기 대선이 치러진 2017년의 행보와 크게 오버랩되기 때문이다.

[단독] 검찰, '라임 사태' 연루 전 청와대 행정관 체포/ 서울경제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김 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모처에서 체포했다. 또 금융감독원에서 김 팀장의 업무용 컴퓨터(PC)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압수수색 했다. 김 팀장은 지난해 2월부터 1년 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한 당시 라임 사태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다. 그는 파견 중이던 지난해 12월 말 한 증권사 간부와 라임 투자자와의 대화에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라임을 인수하는 작업을 도울 '키맨'으로 제시된 바 있다. 특히 김 팀장은 금감원이 지난해 4월 작성한 라임 관련 사전 조사서를 청와대로 유출한 의혹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탈북민 국회의원 2명 탄생에 "우리 사회 다양성 풍부하게 할 것"/ 뉴스핌
통일부 관계자는 16일 기자들에게 탈북민 출신 2명의 국회의원 당선에 대해 "기본적으로 통일부가 총선 결과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다양성을 두 분이 더 풍부하게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일부 "北김정은, 김일성 참배 안했다면 8년만에 처음... 매우 이례적"/ 서울경제
북한 고위간부들이 김일성 전 주석의 108회 생일인 4월15일 태양절을 맞아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은 것을 두고 통일부가 "참배하지 않았다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라는 분석과 함께 아버지인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할아버지인 김일성 간 거리감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해리스 미 대사 "기록적 투표율, 민주적 가치 위한 헌신 증거"/ 오마이뉴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6일 "성공적인 총선을 치른 대한민국에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어제의 기록적인 높은 투표율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국이 민주적 가치를 위해 헌신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가 인사이드] 유승민 재등판설 솔솔..측면 지원할 21대 생존자는? / 뉴스핌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사상 최악의 참패를 당하면서 '유승민 등판설'이 솔솔 새어나오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상대적으로 유승민계 후보들이 상당수 살아남으면서 향후 정계개편 과정에서 유승민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할 토대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선택 2020] 민주당 영입인재 75%가 국회로...'12명 신형 엔진' 부릉부릉 / 뉴스핌
4·15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생환율은 75%에 달했다. 총선 레이스를 완주한 16명 가운데 12명이 21대 국회에 등원하게 됐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영입한 인재는 총 20명. '미투' 논란으로 중도 사퇴한 원종건씨를 제외하면 19명 중 17명이 총선에 뛰어들었다. 비례대표 경선에서 또 한 명의 탈락자가 생기며 전체 레이스를 완주한 후보는 총 16명이었다.

고민정·배현진·심상정 등 29명···여성 정치인 역대 최다 당선 / 중앙일보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성 정치인 29명이 당선돼 원내에 입성한다. 16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20명, 미래통합당 8명, 정의당 1명 등 여성 후보 29명이 당선됐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26명이 당선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번 4·15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민주당 32명, 통합당 26명, 민생당 4명, 정의당 16명, 우리공화당 8명, 민중당 28명 등 모두 209명이었다. 209명 중 29명이 당선돼 13분의 1수준이다.

안철수 떠나 통합당 합류한 '친안계' 모두 낙선.."실리도 명분도 잃어"/ 한국경제
4·15 총선을 앞두고 안철수계 인사들이 대거 미래통합당에 합류한 가운데 이들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정치권에서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측근으로 활동했던 통합당 후보 8명이 모두 낙선했다.

'지도체제 붕괴' 격랑 속 표류하는 통합당號..재건 시나리오는 / 연합뉴스
4·15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이 지도부 공백 사태까지 겹치면서 향후 진로를 놓고 후폭풍에 휩싸였다. 황교안 대표는 총선 당일인 전날 밤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전반적인 선거를 이끈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도 "일상의 생활로 돌아간다"며 작별을 고했다.

돌아온 홍준표 "당권 생각없다".. 대권행 시사 / 조선일보
대구 수성을에서 당선된 무소속 홍준표 후보는 16일 "우리(보수)가 참패한 것이 안타깝다"며 "조속히 당으로 돌아가 당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더 많이 당선 못시켜 미안"…결국 눈물 쏟은 심상정 /한겨레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6일 "고단한 정의당의 길을 함께 개척해온 우리 후보들을 더 많이 당선시키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울먹이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정의당 지역구 후보 75명 중에서 당선된 사람은 심 대표가 유일했다.

'소주성' 저격수들 줄줄이 고배 / 문화일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문재인 정부에서 소득주도성장 등 주요 정책을 이끌었던 후보자들이 대거 당선되고, 야당에서 현 정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던 후보들은 상당수 패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등에서는 16일 "야당의 의석도 줄어든 데다 '저격수'를 자처했던 의원도 떨어지면서 견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고민정·배현진, 관록의 경쟁후보 꺾었다..방송인 출신 정치신인 돌풍 / 세계일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방송인 출신들이 대거 국회 입성에 성공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 고민정, 배현진, 김은혜, 박성준, 한준호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되며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얻게됐다.

엇갈린 '조국' 마케팅..김용민·김남국 당선 vs 열린민주 3석 뿐 /연합뉴스
4·15 총선에서 '친(親) 조국'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웠던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총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병에서 민주당 김용민 후보가 통합당 현역 주광덕 의원을 불과 4천286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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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항공기 155대 투입 미군 구조"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난 주말 이란 영토 깊숙한 곳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실종 미 공군 무기담당 장교(WSO) 구출 작전의 전말을 공개했다. 앞서 조종사가 먼저 구조된 가운데, 홀로 적진에 남겨졌던 동료 장교까지 무사히 귀환시키면서 미군은 이번 작전을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기적"이라고 평가하며 압도적인 특수 작전 능력을 과시했다. ◆ CIA 첨단 감시망의 승리... "45분간의 숨 막히는 추적"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구조의 일등 공신은 존 래트클리프 국장이 이끄는 중앙정보국(CIA)의 정밀 감시망이었다. CIA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이스파한 남부의 자그로스 산맥에서 야간 폭격 임무 중 격추된 미 공군 F-15E 전투기에 타고 있던 무기 담당 장교가 험준한 산맥에 홀로 고립된 뒤 이란 내 험준한 산악 지형을 샅샅이 뒤진 끝에 약 40마일(64km) 거리의 산등성이에서 미세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는 확신할 수 없었지만, 감시 카메라를 45분간 고정하고 지켜봤다"며 "한참을 움직이지 않던 미군 장교가 마침내 일어서는 순간 '찾았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그는 특히 밤에도 낮보다 더 선명하게 사물을 식별할 수 있는 미군의 독보적인 야간 투시경 기술이 이번 작전의 결정적 열쇠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존 래트클리프 CIA 국장은 실종된 미군을 찾고 그가 홀로 생존해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인적 자산(휴민트)'과 '정교한 기술력'을 모두 동원했다고 밝혔다. ◆ "7개 가짜 지점 운용"…이란군 따돌린 대규모 기만 작전 이번 구조 작전에는 적을 혼란시키기 위한 고도의 기만술(Subterfuge)이 동원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군 수천 명이 수색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군이 7곳의 가짜 지점을 운용해 이란군의 시선을 분산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군은 미군기 9대가 특정 해안 상공을 선회하는 것을 보고 실종 미군이 그곳에 있다고 믿었을 것"이라며 "적을 완벽히 속인 덕분에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없이 미군을 무사히 구출해 이란 영토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구조 작전의 규모도 상상을 초월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번 작전에 폭격기 4대, 전투기 64대, 공중 급유기 48대, 구조 전용기 13대 등을 포함해 총 155대의 항공기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작전 과정에서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전장 위를 낮고 느린 속도로 비행해 구조 헬기를 보호하며 적의 공격을 최전선에서 막는 이른바 '샌디(Sandy)' 임무를 수행하던 A-10 워트호그 공격기가 적의 대공 미사일에 수차례 피격된 것. 그러나 A-10 조종사는 기체가 손상된 상태에서도 끝까지 비행해 이란 영토를 벗어난 뒤 우호 지역 상공에서 안전하게 비상 탈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구조 작전 중 수백 명의 특수부대원이 투입되었으며, 이들은 적진 한복판에서 7시간가량 머물며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 작전 중 이륙에 어려움을 겪은 수송기들이 있었다며 해당 항공기들에는 이란 측에 넘어가서는 안 되는 통신 장비와 대공 미사일 방어 기술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파괴했다고 밝혔다. ◆ 헤그세스 "부활절 아침의 기적"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번 구조 작전을 기독교의 '성삼일(Triduum)'에 비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그는 "성금요일에 격추되어 토요일 내내 동굴에 숨어있던 미군 장교가 부활절 일요일 아침 해가 뜰 때 이란을 탈출했다"며 이번 작전 성공을 "부활절의 기적"이라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을 마무리하며 "수백 명의 요원이 투입된 위험천만한 임무였지만, 실종된 미군을 무사히 데려오는 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작전 성공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 트럼프, 구조 작전 기밀 유출에 "출처 밝히지 않으면 감옥 갈 것"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F-15E 조종사가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두 번째 승무원이 안전해지기도 전에 언론에 유출된 것에 대해 언론사와 '유출자'를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에 가서 국가 안보를 위해 (정보원을) 넘기지 않으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며 "결국 누가 유출했는지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를 쓴 사람은 입을 열지 않으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이 2026년 4월 6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제임스 S. 브레이디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4-0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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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임효준, 바지 벗긴뒤에도 놀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7·강원도청)이 임효준(린샤오쥔) 사건, 이른바 '팀킬' 논란, 올림픽 인터뷰 태도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 전반에 대해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직접 해명했다. 황대헌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 마음이 무거웠다"고 예고한 뒤, 6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A4 6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의 임효준 바지 사건, 2023~2024시즌 박지원과의 연이은 충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2023년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본사에서 열린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02.09 seungjoochoi@newspim.com 먼저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벌어진 임효준 사건에 대해 황대헌은 "암벽 훈련을 하던 중 임효준이 갑자기 달려와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엉덩이가 다 노출됐다. 주변에 여자 선수와 미성년 선수도 있었다"며 "동성끼리만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속옷까지 벗기는 건 선을 넘은 행동이라 느꼈다.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임효준의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이름을 부르며 춤을 추는 등 장난과 조롱이 이어졌다고도 했다. 이후 언론 보도로 '성기 노출' 표현이 등장하자 황대헌 측 어머니가 먼저 임효준 측과의 만남을 제안했고 이 자리에서 임효준이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그 자리에서 '형이 진심이라면 괜찮다'고 말했는데, 말이 끝나자마자 미리 프린트된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해당 확인서에는 임효준의 잘못과 반성을 적는 대신 황대헌이 사과를 수용하고 화해했으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이 중심이었다고 주장하며 "그날을 기점으로 사과가 진심으로 다가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집 앞 문전박대'로 알려진 장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황대헌에 따르면, 그해 10월 임효준의 어머니가 예고 없이 집을 찾아와 1시간가량 대문을 두드려 주민 항의가 빗발쳤고 어머니가 경찰을 불러 돌려보냈을 뿐 본인과 임효준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같은 날 훈련 중 자신이 여선수 엉덩이를 주먹으로 친 장난이 형사 사건으로 번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지만 해당 여선수가 '장난이었다'고 진술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밀라노=로이터뉴스핌]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지난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11 photo@newspim.com 그러면서도 그는 "당시엔 너무 수치스럽고 감내하기엔 어린 나이였다"면서 "이렇게까지 될 일은 아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건 안타깝다"고 했다. 임효준이 징계와 귀화까지 선택하는 과정 전체를 돌아보며 "시간이 많이 지났고, 임효준 선수가 올림픽에서 '나쁜 감정 없다'고 한 것처럼 나도 이제 괜찮다. 언제든 만나서 남은 오해를 풀고, 좋은 모습으로 경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료 박지원(서울시청)과의 '팀킬'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은 스피드와 파워 기반의 순간 가속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공격형 스타일이고 박지원은 코스 마킹과 레이스 운영에 강한 안정적인 선두 주도형"이라며 "장점이 극명하게 달라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부딪힐 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를 통해 사과 의사를 전달해 직접 만나 사과했고 박지원이 이를 받아줬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단 한 번도 고의로 누군가를 방해하거나 해칠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쇼트트랙 특성상 접촉·충돌 없이 타겠다고 약속드리면 거짓말이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더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의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내 부족함 때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남자 1500m 은메달 직후 금메달리스트 판트바우트가 "과거 황대헌의 전략을 벤치마킹했다"고 언급하자 관련 질문이 이어졌지만 황대헌은 "훌륭한 선수와 경쟁해 영광"이라는 짧은 말 뒤 말을 아껴 '답변 거부' 비판을 받았다. 그는 "추가 질문이 반복되면서 당황했고 마이크를 굽히는 행동도 오해를 불렀다"고 했다. "마이크 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 다음 질문 안내 멘트가 그대로 방송되는 게 민망해 순간적으로 기울였을 뿐"이라며 "표정과 행동 모두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계자·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이 입장문으로 비난이 멈출 것이라 기대하진 않는다"면서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고 승부욕이 앞서 때로는 이기적인 모습도 보였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오는 2026-2027시즌 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국가대표 은퇴는 아니며, 서른을 넘겨 맞이할 다음 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향후 복귀 가능성은 열어뒀다. 소속사 라이언앳은 "잘못 전달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고, 본인의 부족함도 돌아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하며 "황대헌은 현재 심리적·신체적으로 지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향후 국내 대회 출전은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대헌 관련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성 게시물과 댓글을 수집 중이며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4-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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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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