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아베 "코로나19와의 싸움이야말로 3차 세계대전"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08:06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08:07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와의 싸움에 대해 '3차 세계대전'이라고 표현하며 위기감을 드러냈다고 15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의 유명 저널리스트 다하라 소이치로(田原総一朗)는 지난 10일 아베 총리와의 면담에서 "총리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3차 세계대전이라고 표현했다"고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밝혔다.

다하라가 면담을 가진 10일은 아베 총리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도쿄(東京) 등 주요 7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지 3일이 지난 시점이다.

다하라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3차 세계대전은 아마도 핵전쟁이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대야말로 3차 세계대전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하라는 "아베 총리가 '평시의 발상'에서 '전시 발상'으로 전환하면서 긴급사태 발령을 결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다하라가 긴급사태 선언이 늦었다며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부분의 각료가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외출 자제 요청 등에 강제력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이러한 때에 처벌 규정을 두지 않는 것이 전후 일본의 체제다. 그렇게 한다면 압정(圧政)이 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4.07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