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 56.5% 모두 앞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21대 총선 당일인 15일 오후 3시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정치 1번지' 종로가 투표율 61.5%를 기록하며 유권자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종로구는 13만 4989명 선거인수 중 8만 3085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선거 당일 투표를 한 유권자는 3만 5837명, 우편과 관내 사전투표자는 4만7248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이한결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와 부인 김숙희 씨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남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왼쪽)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배우자 최지영 씨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0.04.15 pangbin@newspim.com |
종로구는 '대표적인 격전지'로 평가되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었다.
이수진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통합당 후보가 격돌한 동작을을 포함한 서울 동작구도 60.4%로 집계됐다. 서울 시내에서 투표율이 두 번째로 높았다.
선거인수 34만 7864명 중 21만 196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 당일 투표 10만 6476명, 우편과 관내 사전투표자는 10만 3720명이다.
아울러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통합당 후보가 경쟁하는 서울 광진을이 포함된 광진구도 58.3%로 확인되며 유권자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선거인수 30만 9447명 중 18만 444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 당일 투표자수는 9만 3389명, 우편과 관내 사전투표자는 8만 7055명이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히는 이들 세 곳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 56.5%를 모두 넘겼다. 통상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낮으면 보수 측이 유리하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격전지를 두고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신중론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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