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0] 출구조사 오후 6시 15분께 발표…이번에는 맞을까

기사입력 : 2020년04월15일 12:08

최종수정 : 2020년04월15일 12:12

역대 최고치 사전투표율 '변수' 작용 변수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무응답'도 많을 듯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지상파 3사가 4·15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15일 오후 6시15분께 발표한다. 단,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과 '여론조사의 무덤'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총선 출구조사의 낮은 정확도 때문에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방송협회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3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1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날인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 제3동 제2투표소에서 출구조사원들이 유권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과거에는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사용한 펜을 수거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회용 볼펜을 지급해서 여러 명이 돌려쓰는 일이 없도록 했다. 2020.04.15 pangbin@newspim.com

방송협회에 따르면 공표 시각은 이날 오후 6시 15분께다. 각 정당 의석수 예측은 오후 6시 25분 이후, 당선자 예측은 오후 6시 45분부터 인용 보도할 수 있다.

총선 출구조사는 낮은 정확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다. 방송 3사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부터 전 지역구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해왔는데 적지 않게 '헛발질'을 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먼저 19대 총선에서는 제1당 의석수를 두고 KBS 131~147석, MBC 130~153석, SBS 126~151석 등으로 예측했다. 최종 집계 결과, 152석이었다.

특히 127석이 나온 민주통합당 의석수는 모든 방송사가 틀렸다. 당시 KBS 131~147석, MBC 128~148석, SBS 128~150석 등으로 예측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원내 1당 예측이 대부분 빗나갔다. 당시 새누리당을 두고 방송 3사는 KBS 121~143석, MBC 118~136석, SBS 123~147석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KBS 101~123석, MBC 107~128석, SBS 97~120석을 전망했다. 새누리당이 원내 1당이 될 것이라고 내다본 것. 하지만 최종 개표 결과, 민주당 123석, 새누리당 122석으로 집계돼 민주당이 가까스로 원내 1당에 올라서는 대반전이 이뤄졌다.

이번 총선의 경우 26.69%라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사전투표는 출구조사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통계 정확도를 높이는데 필수적인 표본 확보가 어렵게 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사전투표율 만큼 본투표율이 높으면 출구조사 결과 정확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놓는다. 하지만 사전투표자와 본투표자의 성향 차이를 정확하게 분석·반영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무응답률'도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 정치 평론가는 "감염 가능성 때문에 응답을 하지 않는 투표자가 많아지면 출구조사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