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회가 이낙연 주최 모임 비용 대납했다' 의혹 보도 나와
이낙연 측 "종로인문학당 21차 정례회의, 회원 각출로 비용 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이낙연 후보 주최 주민 간담회 비용을 낙원상가 상인회가 대납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허윤정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내 "마타도어에 굴하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구하겠다"며 "모 언론이 보도한 '낙원동 간담회'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해당 간담회는 종로인문학당 21차 정례회의로 인문학회 회원들이 친목을 위해 정례적으로 마련하는 자리로 이 후보가 주최한 모임이 아니다"라며 "상인회가 그 모임 찻값을 대납할리도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14 leehs@newspim.com |
허 대변인은 이어 "당일 간담회 식음료값은 25만원으로 기사 내용인 40만원과 다르다"라며 "인문학회 회원들이 각출한 회비로 지출해야하는 비용이고 통상 월말 지출을 해왔기에 아직 지출도 안됐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을 겨냥했다. 허 대변인은 "통합당은 선거가 다가오자 유력 인사의 자녀가 마치 N번방과 관련 있는 것처럼 주장하다 채 하루가 못돼 부인했고 송현동 부지에 대한 사실 이해도 없이 허위사실을 운운하는 논평을 냈다"며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은 우리 국민이 원하는 21대 국회 모습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서울 종로 낙원상가 상인회가 이낙연 민주당 후보가 주최하는 주민 간담회 비용을 대납한 의혹을 제기했다.
with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