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14일 멕시코에서 입국한 인천 남동구에 사는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남동구청] 2020.04.14 hjk01@newspim.com |
인천시 남동구 만수5동에 사는 A(37)씨는 이날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지난 2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업무차 멕시코를 방문하고 미국을 경유해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자가격리중이었다.
A씨는 입국 다음날부터 기침 등 코로나19 유사증상을 보였으며 13일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의 밀접접촉자인 아버지는 검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상태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남동구는 A씨의 자택과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A씨를 포함, 8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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