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 효양도서관이 오는 20일부터 코로나 블루(코로나19와 우울증을 뜻하는 "블루"를 합친 신조어)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프로그램 '럭키초이스'를 운영한다.
경기도 이천시 효양도서관이 코로나 우울증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럭키초이스' 홍보 이미지.[사진=이천시] |
13일 이천시에 따르면 럭키초이스는 위로와 마음의 안정을 주는 사서가 추천한 도서 두 권(특별대출)과 사서의 손 편지 그리고 코로나19 위기극복 한마디 엽서로 구성된 꾸러미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꾸러미 속 시민들의 도서관 응원 메시지가 담긴 엽서는 개관 후 도서관에 전시되어 사회적 거리두기로 떨어져 있었던 이천 시민들이 책과 함께 연대해 이겨냈다는 메시지를 남길 예정이다.
도서관 임시휴관 기간 중 꾸러미 수령은 한시적 예약대출 서비스 운영시간인 화~일 14:00~17:00에 효양도서관 2층 현관에서 가능하고 도서 대출기한은 14일이며(1회 연장가능) 다 읽은 책은 무인 반납함을 이용, 반납하면 된다.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꾸러미 수령일자를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장성애 도서관과장은 "코로나19로 생활전반에 제약이 따르는 상황에서 사서가 선택한 위로와 희망의 선물인 '럭키초이스'를 통해 시민들이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독서 생활의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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