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2일 오후 3시 부터 13일 오전 6시까지 강풍 관련 총 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강풍주의보 속 안전펜스 등 관련 신고 7건 접수. [사진=부산재난안전본부] 2020.04.13 news2349@newspim.com |
12일 금정구 부곡동 한 공사장에는 안전펜스가 넘어졌고, 부산진구 부전동 한 공사장에는 가림막이 훼손됐다.
해운구와 서구에서는 도로 공사장에 펜스가 넘어지고, 상수도 공사장에서는 간판이 날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금정구에서는 주택 옥상에서 파라솔이, 동래구에서는 현수막이 각각 날렸다.
기장군에서는 도로에 안전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강풍 및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지역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남구 12.6m/s, 영도구 8.2m/s, 가덕도 8.0m/s가 불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특보 해제 시까지 강풍과 풍랑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안전조치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면서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는 곳은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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