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울릉도 응급환자 2명을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12분쯤 울릉의료원으로부터 호흡곤란 환자 A(70대.여) 씨와 혈변을 동반한 저혈압 환자 B(70대) 씨의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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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 2020.04.12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경은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1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 사동항으로 급파했다. 이송 당시 동해해상에는 3m 이상의 높은 파도와 강풍이 부는 등 기상이 불량해 헬기 이송이 불가능했다.
해경은 단정을 이용해 환자 2명과 의사, 보호자 등 4명을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오후 7시 2분쯤 묵호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해 강릉의 한 대형으로 이송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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