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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내비게이션] ①수도권 민심 출렁…민주당 141~168석 '단독 과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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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 효과 톡톡히 기대하는 與
한강벨트 격전지서 통합당 고전...머나 먼 서울 수복
코로나 여파로 이재명 상한가...경기 남부도 與 바람
통합당 109~135석로 예측돼…선진화법 저지 '난항'

[서울=뉴스핌] 김선엽 이지현 김준희 황선중 조재완 기자 =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의 자체 판세 분석과 그간의 각종 여론조사를 뉴스핌이 종합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독자적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최소 141석에서 최대 168석까지의 전망치가 집계됐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국회선진화법 저지선인 120석을 단독으로 확보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총 109석에서 135석 사이 의석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한 달 전만 해도 코로나19가 여권 심판론에 힘을 보태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다른 서구 선진국과 비교할 때 오히려 한국이 방역 모범국이란 평가를 받으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올라온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여권이 주도하는 긴급재난지원금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면서 '정권심판론'의 목소리에 힘이 빠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선을 2주 앞둔 이달 초만 해도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은 우세 지역 70개와 경합우세 62석을 포함해 대략 132석 정도를 목표로 했다. 통합당은 우세 38곳과 경합우세 49개를 포함해 총 124석에서 최대 130석을 노렸다.

하지만 선거 당일이 가까워지면서 열흘 새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민주당은 여전히 '130석+알파(α)'를 말하면서도 내심 지역구에서만 147석까지 내다볼 수 있다는 계산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통합당은 내부적으로 지역구 의석수가 110석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스핌 격전지 분석 등에 따르면 통합당의 지역구 의석수가 100석 아래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관측된다. 이 경우 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의석까지 포함해도 110석대에 머물게 된다.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선전하는 경우와 통합당이 선전하는 경우를 시뮬레이션한 결과다. 비례대표 득표율은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정당투표 예상득표율을 적용했다.

◆ 한강벨트 격전지서 통합당 모두 고전...서울 수복 '요원'

서울 49석, 경기 59석, 인천 13석 등 총 121석으로 전체 지역구의 절반을 달하는 수도권의 경우 통합당 입장에선 20대 총선과 비교할 때 뺏어올 수 있는 지역구가 가장 없는 곳이다. 반대로 민주당으로선 의석수를 늘리기 가장 유리한 곳으로 분류된다.

서울의 경우 현재 민주당 지역구가 36곳, 통합당 12곳, 기타 1곳이다. 이 중 민주당은 중구성동을, 강북갑, 도봉을, 양천을, 강서을, 동작을, 관악을 등을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과거 선거에서 수 차례 전략공천과 단일화 등을 통해서도 이기지 못 했던 동작을 지역구에서 이수진 후보가 나경원 후보 앞지른다는 여론조사 보도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고조됐다. 또 광진을에서도 고민정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상대로 선전하는 것으로 나오면서 수도권 격전지 석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통합당은 지난 선거에서 빼앗겼던 강남을과 송파을을 가져와 강남 3구를 고스란히 챙기면서 추가로 양천갑과 용산을을 차지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종로에서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데다 동작을과 광진을이 고전하면서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서울을 수복한다는 지도부의 복안에 차질이 생겼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 총선) 동작을 후보로 출마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 (왼쪽)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 8일 동작구 일대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8 alwaysame@newspim.com

◆ 코로나 여파로 이재명 상한가...경기 남부도 민주당 바람

전국 최대 지역구인 경기도 역시 민주당이 의석수 확대를 크게 기대하는 곳이다. 현재 민주당 의석수는 37석인데 민주당은 45곳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 지역으로 놓고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44석이 걸려있는 경기 남부는 이번 선거 주요 변수인 코로나와 막말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확산세 중 떠오른 정치인 중 한 명이 이재명 경기도 지사다.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신천지 교인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을 때 '신천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한 단속에 나섰다. 또 최근에는 모든 경기도민들에게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지사의 인기는 급상승했고 통합당으로서는 이 지사의 존재감이 선거의 걸림돌인 셈이다.

연이은 막말 논란도 문제다. 특히 차명진 경기 부천시병 통합당 후보의 '세월호 텐트 막말'이 결정적이다. 경기 남부 지역에는 세월호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살던 안산시 단원구가 속해 있다. 또 세월호 여파가 수도권 선거에서 보수 정당에게 부정적 영향을 가져왔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논란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21대 총선에서도 보수 정당이 어려운 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통합당, 인천에 베테랑 출전시켜 민주당 바람 차단 '총력'

인천은 20대 선거에서 여야가 의석수를 양분했던 곳으로 현재 민주당 7석 통합당 5석 기타 1석이다.

통합당은 인천 지역 후보들이 인지도와 명성에서 민주당 후보를 압도한다는 점을 들어 인천에서 통합당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후보가 남동갑에서 맹성규 민주당 후보 자리를 노리고 있고 안상수 후보와 이학재 후보는 각각 미추홀을과 서구갑을 지킨다는 구상이다. 윤상현 후보도 '당선 후 복당'을 내걸고 미추홀에서 뛰고 있다.

보수 텃밭인 인천 연수갑도 통합당 입장에선 반드시 되찾아야 하는 지역이다. 20대에서 이변을 일으켰던 박찬대 후보를 상대로 이번에도 정승연 통합당 후보가 출전한다. 20대 총선 당시 박 후보와 정 후보의 표차는 214표(0.29%)에 불과했다. 두 사람의 여론조사 결과는 오차범위 내다.

반대로 민주당은 기존 지역구를 지키면서 부평구갑과 서구갑에서 의석수를 늘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 남동갑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유정복 미래통합당 후보. [사진=뉴스핌 DB]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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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원전 팀코리아 결국 파행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원전사업의 시공계약이 파행을 거듭하자 정부가 비상관리체제에 돌입했다. 하지만 '집안 싸움'이 1년 이상 장기화되도록 뒷짐을 지고 있다가 뒷북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체코 원전사업 시공계약 협상종료(10월 29일)에 대응해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장관·차관 주도의 비상관리체제를 가동하겠다"고 2일 밝혔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10.29 dream@newspim.com ◆ '팀코리아' 깨지자 정부 비상관리 '뒷북' 비상관리체제는 체코 원전사업에 참여중인 팀코리아 전체가 사업 진행현황과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참여 기업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관 주재의 '팀코리아 체코 원전사업 추진현황 점검회의'와, 차관 주재의 '한수원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주마다 교차로 개최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점검·추진할 계획이다. 첫 회의는 11월 2일 오전 10시 박동일 차관 주재로 개최되며, 한수원의 시공계약 협상종료에 따른 후속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프라하 남동쪽 약 200km 떨어진 트르제비치 두코바니 지역에 위치한 두코바니원전 3,4호기 냉각탑이 웅장한 모습으로 우뚝 서 있다. 2025.05.06 dream@newspim.com 금번 회의에서는 ▲기존 시공계약 협상종료에 따른 주요임무 수행 방안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 및 소요일정 ▲주요 마일스톤 적기 달성 계획 ▲시공계약 관련 후속조치 이행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아울러 ▲2027년 4월 건설허가 신청 ▲2029년 1월 부지정지 착수 ▲2029년 11월 착공 등 주요일정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한 계획 및 조치사항을 면밀히 마련할 예정이다. ◆ 시공사와 1년 이상 갈등…적기 준공 '빨간불' 정부가 부랴부랴 비상관리에 나선 것은 시공사와 1년 이상 갈등을 지속하면서 적기 준공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시공사(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 간 1년 이상 갈등이 지속됐지만 제대로 중재하지 못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한수원이 시공계약 협상종료를 선언하고 시공사 교체를 추진하자, 뒤늦게 개입하고 나선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와 한수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건설비용 약 1조원을 놓고 갈등을 겪었을 당시에도 넋놓고 있다가 국회에서 호된 질책을 받은 바 있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10.29 dream@newspim.com 산업부는 "한국 원전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On Time, On Budget'의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한 실행계획을 조속히 확립하고,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공사를 교체할 경우 관련법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빨라도 내년 7월에야 새로운 시공사 선정이 가능하다. 당초 일정보다 1년 가까이 공정이 늦어지는 셈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시공비를 올려받으려고 이른바 '떼쓰기'를 하면서 시간을 낭비한 대우건설에 대한 정부의 '괘씸죄'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공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대우건설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보다,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서 팀코리아를 새롭게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10.22 kunjoo@newspim.com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한국 원전의 경쟁력은 개별 기업의 역량이 결집된 팀스피릿(Team Spirit)"이라며 "앞으로 많은 원전수출 기회를 대비해 더욱 단단한 팀코리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당분간 장관·차관이 비상관리체제를 직접 가동해 매주 사업현안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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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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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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