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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 투표 용지 일일이 수개표...선거 다음날 오전에야 결과 나온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13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10:00

비례대표 선거 35개 정당 참여...투표용지 38.1cm
개표 요원 충원에도 수작업 때문에 결과 늦어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4·15 총선의 최종 결과가 선거 다음날인 16일 오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13일 "이번 비례대표 선거의 경우 개표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지난 총선보다 늦어져 이르면 16일 오전, 늦어도 오후에 결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내에 차려진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0.04.11 pangbin@newspim.com

이번 총선 결과가 늦어지는 것은 정당 투표지를 일일히 손으로 개표하게 됐기 때문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가 처음 도입되는 이번 총선에서는 당 지지율이 3%만 넘으면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총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했다. 이로 인해 정당 투표용지 길이는 48.1cm에 이른다.

전자 투표 분류기를 사용하려면 최대 24개 정당, 34.9cm 이하의 투표용지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비례때표 선거에선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사용되는 투표 용지는 약 4350만장, 개표 요원은 약 6만4000명으로 지난 20대 총선에 비해 35% 증원됐다. 하지만 개표가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당선자 윤곽은 지난 20대 총선보다 늦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표는 투표가 마감된 즉시 전국 251개 개표소로 투표함을 옮겨 진행된다.

흰색의 후보자 투표지와 연두색의 정당 투표지를 분류하는 작업을 거쳐 정당별 투표지 분류, 투표지 심사·확인·집계, 개표 상황표 점검, 정당·후보자별 득표수 검열, 투표구별 개표 결과 공표, 개표 결과 보고 및 공개 순서로 진행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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