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업무처리의 적정성과 예산집행 효율성을 높이고, 건설현장 부실시공을 뿌리 뽑기 위해 '사전설계심사'와 '건설공사 현장기동감찰'을 강화하며 예산절감과 견실시공에 힘을 쏟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분기 동안 시에서 발주하는 사전설계심사대상 799건의 사업에 대해 예산집행낭비 요인을 사전에 심사해 13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중·대규모 사업장 83개소에 대한 기동 감찰로 부실시공 방지 성과를 얻었다.
정읍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4.10 lbs0964@newspim.com |
관련해 시는 그동안 도급예정액 1100만 원 이상의 공사·용역·물품 등에 대해 사업 시행 전 사전설계심사를 실시했다. 추진 중인 건설공사에는 현장 기동감찰을 실시해 설계도서와 상이 시공 여부와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 사항 유무에 대해 수시로 점검했다.
더불어 현장기동감찰 과정에서 발생된 공사추진 관련 애로사항은 컨설팅을 통해 신속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적정·견실시공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사전설계심사제도'는 사업 발주 전 사업의 타당성, 현장여건에 따른 적정한 시공방법, 공사비 과다계상 등을 검토하는 제도이며 '건설공사 현장기동감찰제도'는 추진 중인 건설공사에 대해 현장점검을 통해 부실시공과 시민불편을 사전 예방코자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기술감사팀을 신설해 시행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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