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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美 하루 사망자 약 2천명.."입원 환자 줄었지만 사망자 급증"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05:31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05:31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9일(현지시간) 45만명 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동부시간) 현재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날 41만9천975명에서 45만2천582명으로 늘어났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1만4천262명에서 1만6천129명으로 늘어났다. 하루 사이에 1천867명이 늘어난 셈이다. 

CNN 방송은 미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 하루 사망자가 2000명에 육박하고 있고 있지만 신규 환자 증가율은 다소 낮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 사이트 캡쳐]

미국 내 최대 코로나19 감염지역인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가 799명 증가한 7천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욕주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주말 600명 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지난 6일 731명, 7일 779명으로 다시 증가하며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다만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율은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한 환자는 하루 사이에 200명이 늘어난 1만8천279명을 기록했다. 증가율은 1%대에서 머물렀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코로나 환자는 이날 1백50만명을 넘어섰다. CSSE는 전세계 감염자수를 1백57만9천690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로 인한 누적 사망자도 9만4천567명으로 조사됐다. 

미국에 이어 스페인에서 15만2천446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그밖에 이탈리아(14만3천626명), 프랑스(11만8천781명), 독일(11만5천523명)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은 독일에 이어 8만2천883명을 신고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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