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에 바뀐 중국 부호 지형도,헬스케어 기업인 '수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쉬항 매서의료 전 회장 두달새 자산 증가폭 26% 기록
제약,의료기기, 양돈 업체 경영자 자산 대폭 불어나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중국의 부호 지형도를 뒤바꾸고 있다. 헬스케어 업종의 주가 상승세로 제약·의료기기 기업인의 자산이 불어난 반면, 부동산 등 전통 산업 부호들의 자산은 쪼그라드는 모양새다.

부호 전문 연구기관 후룬 연구원(胡潤研究院)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기록한 2달(2월~3월)간 전세계 상위 부호 100명 중 자산이 증가한 9명은 모두 중국 출신으로, 헬스케어·식음료·양돈 업종 경영자가 주류를 이뤘다. 전 세계 100대 부자의 자산은 두달새 2조 6000억 위안(약 447조원)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쉬항(徐航) 매서의료 전 회장의 두 달간 자산 증가폭은 26%을 기록,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총자산규모는 950억 위안(약 16조 3400억원)에 달했다.

쉬항(徐航) 회장은 의료기기업체 매서의료 창업멤버 중 일원으로, 이 기업의 CEO를 역임했다. 현재는 투자 업체인 펑루이투자그룹(鵬瑞投資集團) 회장을 맡고 있다.

매서의료(邁瑞醫療·300760)는 초음파 기기부터 체외진단기, 최첨단 MRI까지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중국 최대 의료기기 기업이다. 코로나 여파로 실적이 증가하는 동시에 주가도 수직 상승했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47%(4월 8일 기준)에 달한다.  

쉬항 매서의료 전 회장[사진=바이두]

조미료 업체 해천미업(海天味業)의 팡캉(龐康) 회장도 자산이 가파르게 증가한 기업인으로 꼽힌다. 올 들어 자산 증가폭은 23%로, 전체 기업인 중 2위를 차지했다. 해천미업(603288)의 올해 주가 수익률(4월 8일 기준)은 18.40%로 집계됐다. 전세계 부호 순위 88위를 차지했다.

양대 양돈 업체의 기업인들의 자산도 크게 불어났다. 류융하오(劉永好) 신시왕(新希望·000876) 회장, 친잉린(秦英林) 무위안(牧原·002714) 회장의 재산은 각각 20%,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돈육 공급 부족에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양돈 업계의 수익성과 주가가 덩달아 향상되고 있다. 올해 신시왕(新希望·000876)과 무위안(牧原·002714)의 주가는 각각 64.81%, 38.8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약사 부부 경영인으로 널리 알려진 항서의약(恒瑞醫藥)의 쑨퍄오양(孫飄揚) 회장, 한삼제약(翰森制藥)을 이끄는 중후이쥐안(鐘慧娟)회장도 9위에 등극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 부부의 자산 규모는 지난 2달간 2% 늘어난 2020억 위안(약 34조 7440억원)을 기록, 전체 중국 부호 순위 3위에 안착했다.

이중 중후이쥐안(鐘慧娟) 회장은 자수성가한 여성 경영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올해 후룬 연구원이 선정한 전 세계 최고의 자수성가형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후이쥐안 회장의 자산은 1060억 위안(약 18조 2320억원)으로 조사됐다.

중후이쥐안 회장이 경영하는 한삼제약(翰森制藥)은 항암제, 당뇨병, 혈액암 제제를 제조하는 제약사로, 지난 1995년 설립됐다.

한삼제약 중후이쥐안 회장[사진=바이두]

반면 중국 최고 부호로 꼽히는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과 마윈(馬雲) 알리바바 전 회장도 코로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2달간 마화텅 및 마윈의 자산은 각각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명의 자산은 2900억 위안(49조 8800억원)으로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재벌인 헝다(恒大)그룹의 쉬자인(許家印) 회장, 리카싱(李嘉誠, 리자청) 청쿵그룹(長江實業集團) 회장의 자산도 큰 폭으로 축소됐다. 지난 2달간 쉬자인 회장과 리카싱 회장의 자산은 각각 21%, 14% 줄어들었다.

한편 글로벌 최고 부호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의 자산은 코로나19 여파로 500억 위안(약 8조 600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