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141명 퇴원...완치율 76.1%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요양병원 환자 3명 등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6807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대구지역의 추가 확진자가 5명 이내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18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52일만이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곳은 수성구 소재 시지노인전문병원 3명과 확진자 접촉 감염사례 1명 등 4명이다.
이날 3명이 추가 발생한 시지노인전문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9 대응 정례브리핑하는 채홍호 대구시행정부시장[사진=뉴스핌DB] 2020.04.09 nulcheon@newspim.com |
반면 완치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여 전날 141명이 퇴원해 누적 완치자는 5184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율은 76.1%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완치율 66.9%에 비해 9%이상 높은 수치이다.
전날 퇴원한 완치자는 병원 치료환자 64명을 비롯 생활치료센터 75명이며, 자가격리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환자는 2명이다.
대구지역 확진자 중 1135명은 전국의 57곳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40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소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판정 후 병원 등의 입원 대기자와 자가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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