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다중집합시설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클럽과 유흥주점(일명 룸살롱) 등 1078곳의 운영제한 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22일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 1078곳에 대해 운영제한 명령을 내렸다.
인천시 코로나19 대응회의[사진=인천시]2020.04.08 hjk01@newspim.com |
시는 운영제한 명령이 내려진 클럽 형태 업소 32곳 중 30곳(94%)과 유흥주점 1천46곳 중 688곳(66%)이 자진해서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운영제한 명령을 받고도 운영중인 업소 가운데 이용자간 거리 유지(1∼2m) 미흡, 이용자 마스크 착용지도 미흡 등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업소 458곳(누적)을 행정지도했다.
박규웅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클럽 형태 유흥주점은 영업 특성상 이용객들의 밀접접촉으로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다"면서 "이들 업소를 집중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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