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이춘희 시장 4개월 급여 30% 반납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시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지난 달 25일부터 31일까지 간부 공무원을 포함해 전 직원 151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327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세종시청 직원들이 코로나19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사진=세종시] |
이번 성금은 같은 달 24일 이춘희 시장이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키로 한 것에 동참하는 차원으로 모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성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시청 전 직원이 함께 동참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민생경제 살리기에 전 공직자가 온 힘을 다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공무원 솔선수범 차원에서 구내식당 휴무제 연장과 성과상여금 및 맞춤형 복지포인트 조기 집행, 확진자 방문식당 전 직원 이용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