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NH농협은행 업무협약 체결...재무·세무·상권분석 컨설팅도 제공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7일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과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19 피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2조원을 연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와 NH농협은행에서 각각 1조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7일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과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19 피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2조원을 연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4.07 pya8401@newspim.com |
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부와 금융위원회 등 정책자금으로 1조원, NH농협은행이 1조원 등 모두 2조원이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지원된다.
중기부와 금융위는 코로나19 피해 지역 소상공인 대상으로 ▲소상공인 이차보전대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역신보 특별출연 대출 ▲영세관광 사업자 특별금융지원 명목으로 1조원을 공급한다.
NH농협은행은 신용대출은 물론 보증이나 담보대출방식으로 1조원을 지원한다. 대출과 별개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 극복을 위해 재무·세무·상권분석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수기술을 보유한 농식품 영위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자금도 지원한다. 또한 확진자 발생 등으로 금융점포가 일시 폐쇄된 지역에는 이동점포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영선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은행권 등에서 상대적으로 대출받기 어려웠던 지방 소상인들도 보다 빠르고 편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금융기관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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