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바이오·의료, 벤처투자 유치 때도 비싼 몸.. 몸값 '평균 651억'

기사입력 : 2020년04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381개사, 5년간 벤처투자 유치시 몸값 124조원 평가
게임 화학·소재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 순으로 성장성 평가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벤처캐피탈 등에서 투자를 유치할때 바이오·의료 분야가 몸값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651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게임(451억원) 화학·소재(39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벤처캐피탈협회(협회장 정성인)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15~2019년) 벤처투자 유치기업의 기업가치 현황에 따르면 투자유치 3381개사의 기업가치는 총124조77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닥 시가총액(209조 8827억원)의 60%에 육박하는 액수다. 같은 기간 스타트 업이나 벤처기업이 유치한 투자금액은 11조3900여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7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벤처캐피탈협회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15~2019년) '벤처투자 유치기업의 기업가치 현황'에 따르면 투자유치 3381개 기업의 가치는 총124조772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pya8401@newspim.com 2020.04.07 pya8401@newspim.com

이중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7개를 포함해서 1000억원 넘게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업체는 235개로 나타났다. 100~1000억원은 1623개, 100억원 미만은 1523개로 집계됐다.

기업가치는 일반적으로 상장사는 주가에 발행주식을 곱한 시가총액으로 평가한다. 유니콘기업을 포함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대다수는 비상장기업이기 때문에 재무가치와 자산가치 미래가치 수익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산출한다.  동일한 기업도 평가주체에 따라 달리 평가된다.  

현황자료에 따르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235개를 업종별로 세분하면 바이오·의료분야가 71개(30.2%)로 가장 많았다. ICT서비스 50개, 유통·서비스 35개, 전기·기계·장비 25개 등이 뒤를 이었다. 바이오·의료 분야가 업체당 기업가치도 가장 높았다. 651억원으로 게임(451억원) 화학·소재(398억원) 유통서비스(366억원)를 앞섰다.

다만 투자자들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시각을 보여주는 투자액 대비 기업가치는 게임업종이 16.8배로 가장 높았다. 화학·소재(12.9배), 유통·서비스(11.4배), 바이오·의료(11.1배)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가 집중 육성중인 4차산업 분야만 본다면 5G의 평균기업가치가 672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스마트헬스케어(661억원), O2O(528억원) 클루우드(49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2017~2019년) 투자액 대비 기업가치 배수가 매년 증가한 분야는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지능형로봇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5개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클라우드(20.6배) 스마트시티(18.2배) 자율주행차(16.9배) 등의 배수가 높았다. 반면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는 최근 3년간 감소추세다. 투자자들이 성장가능성을 낮게 본다는 의미다.

한편 투자 10억원당 고용증가효과는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기업(4.7명)이 1000억원 미만 기업(4명)보다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100억미만 기업은 5.2명으로 초기 스타트업이 자본유치시 기술개발이나 마케팅 등에 투자하면서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선 장관은 "이번 분석은 기업가치 현황부터 고용효과까지 벤처투자 유치기업 현황을 최초로 분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투자시장으로부터 충분한 자금을 공급받아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기업을 많이 키우도록 K-유니콘 프로젝트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