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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PF 보증 확대·LTV 산정 합리화 등 8월 중 즉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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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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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가 14일 부동산 종합대책의 8월 즉시 시행을 주문했다.
  • PF 보증 확대와 캠코펀드 조성 등은 신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 가계대출 총량을 3%로 높이고 청년 주거지원을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동산 시장 안정 위한 금융 종합대책' 신속 추진 요청
캠코펀드 3조 추가·신디케이트론 가동으로 부실 PF 사업장 정상화
가계대출 총량 목표 상향 조정...이주비·중도금·잔금 대출 적시 공급
'결혼 페널티' 해소 및 청년 주거지원 3종 세트 도입 추진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부동산 시장 안정 위한 금융 종합대책'과 관련해 조속히 시행이 가능한 조치들은 '8월 중' 즉시 시행하고, 행정적·법개정 조치 등이 필요한 과제는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관계기관 등에 요청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관계기관 합동 '확대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산업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SGI서울보증 등 관계기관 및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등과 7월 가계대출 동향에 대해 논의한 후, 13일 발표된 「부동산 시장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의 이행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사진=금융위]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관계부처, 금융유관기관, 5대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전일 발표된 부동산 종합대책의 세부 이행 방안을 점검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두 가지로,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규율은 흔들림 없이 유지하되 금융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는 곳으로 자금의 물길을 바꾸는 것"이라며 "이번 대책이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및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융위는 앞으로도 주택공급 촉진과 청년 등 실수요자 애로 해소를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AI 인포그래픽=김양섭 기자]

◆ 8월 중 즉시 시행 과제 착수...행정·법 개정 후속 조치 '속도전'

금융위는 대책의 효과를 현장에서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과제별 이행 일정에 속도를 낸다.

우선 조속히 시행이 가능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자 보증공급 규모 확대, 주거사업장에 대한 보증비율 100% 상향, 이주비 대출 담보인정비율(LTV) 산정방식 합리화 등은 '8월 중' 즉시 시행한다.

캠코펀드 신규 조성, 추가 이주비 대출 보증상품 신설, 전세대출 보증 제한 대상 확대 등 행정적 조치나 법 개정, 내규 개정이 필요한 과제들은 절차를 가속화해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 등 정책금융기관에 내규 개정과 전산시스템 정비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회사 일선 창구에서도 대출 규제 변경에 따른 차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정비를 철저히 진행해 대출 업무 처리에 혼선이 없도록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대책은 발표로 끝나지 않으며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계속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해야 한다"며 "여러 사람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으면 성을 이룬다는 '중지성성(衆志成城)'의 자세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관계기관 합동 '확대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산업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SGI서울보증 등 관계기관 및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등과 7월 가계대출 동향에 대해 논의한 후, 13일 발표된 「부동산 시장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의 이행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사진=금융위]

◆ PF 보증 내년 33조원 확대·3조 캠코펀드 조성...주택공급 물꼬

금융위는 멈춰 선 주택공급의 물꼬를 트기 위해 부동산 PF 자금 지원 및 부실 사업장 재구조화 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관계기관 등에 주문했다.

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SGI서울보증 등 정책보증기관은 "신속한 주택공급과 실수요자 주거안정에 필요한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PF 사업자 보증공급을 올해 23조원, 내년 33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신혼가구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정책금융과 보증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실 사업장 재구조화를 맡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신규 캠코펀드를 조속히 조성해 부실사업장 정상화를 신속히 추진하고, 신디케이트론 및 금융업권별 자체펀드 등 민간부문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3조원 규모의 신규 정상화 펀드가 선제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건설 현장 및 유관기관의 애로 해소를 위한 전담 센터도 신설·가동된다. 한국산업은행은 "건설사 애로해소 센터를 설치해 건설사 유동성 전반에 대한 현황 점검과 주택공급 관련 현장의 애로를 청취할 것이며, 자금애로 해소를 위한 각종 지원방안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주택공급 촉진을 위해 주거사업장에 대한 PF 자기자본비율규제 도입을 한시유예하는 세부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업권별 정상화펀드 내 사업장별 정상화계획 점검 및 PF 애로해소 지원센터 설치 등 밀착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가계대출 총량목표 조정...실수요 자금 트고 청년 '결혼 페널티' 완화

가계부채 총량관리 기조 속에서 자금난을 겪던 실수요자들을 위한 대출 규제 합리화도 병행 추진된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를 기존 1.5%에서 3%로 상향 조정해 이주비·중도금·잔금 대출 등 실거주 목적의 자금이 적시에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조치한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실수요자 대출이 원활히 취급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별 총량목표를 수립하기 위해 금융권과 조속히 협의할 예정이며, 금번 방안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시행세칙 개정 등 필요한 제도 정비도 적기에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행권도 적극적인 협조와 자율적 관리를 병행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주택공급과 관련된 자금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금융권에서도 노력을 강화하되, 신용대출 등에 대한 자율적인 관리 노력은 일관되게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청년 주거지원 3종 세트'를 출시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심사 시 청년층의 미래 소득 증가분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한 보금자리론 소득요건을 기존 합산 방식에서 '부부 중 1인 기준'으로 개편해 신혼부부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이른바 '결혼 페널티'를 완전 해소할 계획이다.

◆ 7월 가계대출 6.2조원↑ 증가세 둔화..."수도권 거래 활성화에 경계감 지속"

[자료=금융위]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가계대출 동향과 시장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7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2000억원 증가해 전월(+8.3조원)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 세부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은 3조5000억원 늘어 전월(+4.5조원)보다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은행권(+4.3조원 → +3.4조원)과 제2금융권(+0.3조원 → +0.1조원) 모두 증가 폭이 줄어들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이 5조4000억원 증가해 전월(+7.6조원) 대비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됐다. 반면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8000억원 증가해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제2금융권 내에서는 상호금융권(+0.2조원 → -0.7조원)이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저축은행(-0.2조원 → +0.5조원)과 여신전문금융사(-0.2조원 → +0.3조원)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당국은 휴가철 자금 수요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율관리 조치 시행 등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단 주춤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11월 2만1000호에서 올해 3월 2만7000호, 6월 3만호로 꾸준히 늘어나는 등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이 위원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 기대와 거래량 증가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향후 가계대출 추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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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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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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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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