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국회의원 선거 등으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영동군이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6일 군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일인 오는 15일까지 복무 기강 확립 실천 기간으로 정하고 행동강령 위반행위와 공직기강 해이 등 사전예방에 집중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국회의원 선거 도래, 산불방지 대책 기간 운영 등 복합적 요소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공직자 품위손상, 소극행정 등이 예상됨에 따른 특별 대책이다.
영동군청사 [사진=이주현 기자] |
군은 기획감사관을 총괄 반장으로 2개반 8명의 감찰반을 편성했다.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코로나19 관련 복무규정 준수 여부 ▲공무원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산불방지대책 관련 복무실태 ▲민원 부당지연 ▲민원 불친절 등이다.
감찰결과 지적사항과 비위 사실은 경중에 따라 엄격히 처분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나채정 영동군청 기획감사관은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책임감 있는 군정을 추진하고,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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