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약물·에크모 보수적 접근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총, '코로나 팬더믹 중환자 진료 실제와 해결' 포럼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의 약물 치료와 인공심폐장치 에크모(ECMO) 치료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80%는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경증환자다. 이들은 감기몸살 정도 증상을 보인다. 15%는 폐렴 치료가 필요한 중등증 환자로 경도 폐렴이 발생한다. 전체 환자의 5%는 인공호흡기나 에크모(ECMO)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다.

코로나19 질환의 특징은 증상이 발현된 후 폐렴으로 이행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고, 이후에도 급속히 급속호흡곤란증후군으로 악화된다는 점이다.

3일 의학한림원·한국과총·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온라인 포럼 '코로나19 팬더믹 중환자 진료 실제와 해결방안'에서 전문가들은 중증환자 진료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의학한림원·한국과총·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온라인 포럼 '코로나19 팬더믹 중환자 진료 실제와 해결방안'.  2020.04.03 allzero@newspim.com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 과정에서 약물과 에크모 치료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고윤석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에 쓰이는 실험적 약물들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환자에게 미칠 합병증 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중증환자에 한해 의사 판단하에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면서 "에크모 같은 치료는 비용이 많이 들고 중환자실에서 의료재원 소모가 크기 때문에 대단히 제한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환자가 스스로 회복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보전적인 치료가 최적이라는 주장이다.

고윤석 교수는 "우리 몸에는 회복능력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회복기능을 잘 보전하면서 혈압이나 산소화 상황을 잘 관리하는 것이 환자 회복에 더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전경만 성균관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중증 환자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진료의 근본은 새로운 약이 아니라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막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말라리아 치료제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현재 코로나19 중등증 환자는 의사의 판단하에 말라리아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항생제, 스테로이드 흡입제, 메틸프레드니솔론, 항응고제 후탄 등을 처방받고 있다. 중증환자는 합병증을 막기 위해 모든 환자에게 항응고제가 처방된다. 

신형석 교수는 "항말라리아제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면서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효과가 있다. 선제적으로 치료해서 인공호흡기나 에크모를 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 "에크모 치료, 전담 기관에서 시행돼야"

전문가들은 에크모 치료가 부작용 없이 중증 환자들의 예후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전담 팀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시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제형 고려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에크모는 신종 플루나 메르스 유행 당시 많이 사용됐고 효과를 봤지만, 합병증 위험이 높다"면서 "당시 대상자 15~20%가 합병증이 발생했는데, 부정적 결과를 막기 위해서는 연 20회 이상 경험 많고 에크모 전담 다학제 진료팀이 있는 기관에서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에크모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이송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피력하고 있다.

전경만 교수는 "에크모 치료는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기관에서 해야 결과가 좋다"면서 "상황에 따라 이를 잘 판단해야 하며 상황판단을 위해 중환자의학회가 환자이송대책반을 만들자고 정부에 건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해답을 들은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에크모 치료 외에 국내 코로나19 확산지인 대구·경북 지역의 진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중증질환자 이송 체계 구축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고윤석 교수는 "특정 지역에서 중증질환자가 다수 발생하면 부담이 적은 지역으로 이송해서 특정 지역 진료부담을 우선적으로 줄여줘야 환자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 교수는 "병이 진행된 후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을 때 환자 이송은 매우 어렵고, 이송해도 생존률을 높이기 어렵다"면서 "이송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