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A) 18% 수익률 기록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지난주(3월 30~4월 3일) 코스피 지수는 2.29%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도 9.89%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를 비롯한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72% 상승했다. 채권혼합형과 주식혼합형은 각각 1.05%, 2.19% 올랐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5.17%, 일반주식 펀드는 2.91%, 배당주식 펀드는 2.67%, K200인덱스 펀드는 1.35%를 기록했다.
[자료=KG제로인] |
지난 2일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무제한 돈 풀기'에 나섰다.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은행과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RP 매입 입찰을 실시한 결과 5조2500억원이 응찰했다면서 이 금액 모두 공급한다고 밝혔다. 만기는 91일이다. 금리는 기준금리(연 0.75%)보다 0.03%포인트(P) 높은 연 0.78%로 결정됐다.
KG제로인 관계자는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코로나19 관련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등락을 보였으나 글로벌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국제유가 안정화 가능성 증가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국내 증시는 상승했다"고 말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2.29%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도 9.89%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 전자와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는데 그 중 종이목재(17.85%), 운수창고업(13.76%), 건설업(12.78%) 순으로 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A)가 18.0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A 17.67%,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17.20%, KB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17.15%,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16.81%의 수익률을 냈다.
한편 3일 기준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5218억원 감소한 214조117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조8472억원 감소한 207조226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792억원 증가한 29조3695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7141억원 증가한 22조1414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5623억원 감소한 20조1578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5859억원 감소한 20조8464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9억원 감소했고, MMF 펀드의 설정액은 1조7519억원 감소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