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창업진흥원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에 해외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진출 계획의 구체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참가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해외 액셀러레이터는 해외에 거점을 두고 창업기업의 멘토링, 창업공간, 초기투자 등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창업 촉진 전문회사 및 기관이다. 본 프로그램의 해외 액셀러레이터는 국내 창업기업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6주간의 현지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서울 여의도 르호봇 비즈니스 센터에서 진행된 'K-Startup Week ComeUp 2019' 조직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2020.04.02alwaysame@newspim.com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이번 모집공고를 통해 40개 창업기업에 미국, 프랑스, 베트남 등 3개국으로의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의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은 신청할 수 있다. 창업기업 선정을 위한 모든 평가과정은 해외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진행하며 국가별로 진출 가능성이 큰 창업기업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에는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를 위한 해외 액셀러레이터와의 워크숍, 현지 보육프로그램 및 글로벌 진출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한다.
현지 보육프로그램은 6주간 진행하며 전문가의 멘토링과 비즈니스 코칭, 현지 진출을 위한 세미나, 현지 기업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구축, 잠재적 거래처와의 미팅, 피칭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프로그램 참가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현지 보육프로그램 참가 전 액셀러레이터와 창업기업 간 세부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4주에서 6주로 프로그램 기간을 확대했다.
2020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신청 자격과 접수 방법 등은 중기부 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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