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과 함께 4월 한 달간 전자책과 오디오북, 종이책을 무료 제공하는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 행사를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서점에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교보문고와 협력해 특별 홈페이지인 '책 쉼터'를 개설하고 1일부터 한 달간 1인당 최대 2권까지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무료로 대여한다. 준비된 80만권의 이용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마감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자책오디오북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0.04.01 89hklee@newspim.com |
국민 누구나 교보문고 '책 쉼터' 전자도서관에서 4만7000여 종의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컴퓨터와 휴대폰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고민되는 이들을 위해 출판진흥원 추천도서 목록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주변 소중한 사람에게 종이책을 선물할 수도 있다.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500명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총 5000권을 무료 지원한다. 선물할 책은 출판진흥원 책나눔위원회에서 선정한 7개 분야 84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책 선물을 원하는 신청자는 출판진흥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종이책을 선물하고 싶은 지인, 친구, 가족에 응원 문구를 남기면 된다. 선착순으로 선물을 신청하면 신청 시 작성한 응원의 글을 담은 손글씨와 책 선물을 배송해준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북드림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0.04.01 89hklee@newspim.com |
이번 행사의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출판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독서종합정보누리집 독서인(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책 읽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문화 활동 중 하나다.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 행사가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독서의 재미를 누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