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유럽연합(EU)과 제3국의 전문가가 포함된 전문가 패널간 구두 심리가 6월 중순까지 잠정 연기됐다.
고용노동부는 "한국과 유럽연합, 그리고 전문가 패널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해 구두 심리를 6월 중순경까지 잠정 연기하는 데 동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양 당사자와 전문가 패널은 패널의 일정 등을 고려해 4월 14~16일 사흘간 스위스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구두 심리를 개최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두 심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양 당사자와 패널은 향후 구두 심리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재차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양국 당사자와 제3국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문가 패널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활동을 개시한 바 있다. 전문가 패널은 한국과 유럽연합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의 '무역과 지속가능발전장'(제13장 노동·환경) 이행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구성됐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