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일본프로야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막이 5월로 다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야구기구(NPB)는 4월2일 정부 전문가 회의를 열고 개막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스포츠 호치 일본 매체 등은 "4월24일로 예정된 정규시즌 개막일이 다시 5월초로 연기될 수 있다"고 31일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개막이 5월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당초 일본 프로야구는 3월20일 개막이었지만 4월10일로 개막을 늦춘데 이어 4월24일로 재연기했다. 이번에 다시 늦추면 3번째 연기가 된다.
일본 프로야구에선 후지나미 신타로, 나가사카 겐야, 이토 하야타 등 한신 타이거스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라쿠텐 등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상황은 메이저리그(MLB)도 마찬가지다. MLB사무국은 당초 27일 열릴 예정이던 정규리그 개막을 2주 연기한 4월10일로 잠정적으로 정했지만 국가비상사태 선포 등에 따라 6월에나 개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메이저리그에서는 경기 소화를 위해 '무승부와 승부치기를 도입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반면 대만 프로야구는 4월11일 막을 올린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는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적지 않아 있다.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한 헨리 소사는 푸방 가디언스, 2015~2016년 한화 이글스에 몸담았던 에스밀 로저스는 중신 브라더스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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