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주간 중국 증시브리핑] PMI 지표,해외자금 추이에 투자자 촉각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09:48

최종수정 : 2020년03월31일 10:36

3월 제조업 PMI, 기업들의 조업재개로 다소 회복 관측
해외자금 순유입세 전환, 헬스케어 섹터에 자금 몰려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증시가 이번 주(3월 30일~4월 3일) 제조업 PMI 지표, 해외 자금 추이, 상장사 연간 실적 발표 등 요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주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세로 전환된 상하이 증시가 신규 상승 동력을 마련할지 여부에 투자자들의 촉각이 쏠리고 있다.

경제 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에 따르면, 3월 공식 제조업 PMI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들의 조업 재개로 전달에 비해 다소 회복세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자오칭허(趙慶河) 국가통계국 연구원은 "전염병이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진정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의 생산 복귀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을 겨냥한 당국의 지원책으로 인해 기업들의 경영 활동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3월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시사했다.   

앞서 지난 2월 제조업 PMI는 35.7을 기록,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대비 14.5% 포인트수직하락하면서 2008년 11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치를 밑돌았다. 

해외자금 흐름도 변수다. 지난 주 A주 시장에선 5억 4900만 위안의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이 순 유입되면서 증시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헬스케어 종목 투자를 늘리고 식음료 종목 비중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쾌보(投資快報)에 따르면, 중국 최대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업체인 약명강덕(藥明康德·603259)에 9억 7100만 위안의 해외 자금이 유입됐다. 한 주간 1074만 주를 매수했다. 이어 의료 서비스 업체인 아이안과(愛爾眼科·300015)의 주식도 986만주를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식음료 투자 비중은 줄이고 있다. 유제품 업체인 이리구펀(伊利股份,600887)에선 8억 800만위안의 해외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백주업체 우량예(五糧液·000858)에서도 5억 6800만 위안의 외국인 투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번 주 예정된 305개 상장사들의 연간 실적 발표도 주목된다. 이중 167개사 예비 공시를 마쳤고, 65개 업체가 기대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엘리베이터 업체 강력전제(康力電梯·002367)의 2019년도 순이익은 2억 4000만위안~2억 6000만 위안(약 420억원~455억원)으로, 동기 대비 14.44~15.72 배 급증한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주(3월 23일~27일) 상하이종합지수 0.97% 상승한 2772.20 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한 주간 0.40% 하락한 10109.9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3월 23일~3월 27일 상하이종합지수[그래픽=인베스팅닷컴]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