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해진 구직전선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안양시청 일자리센터에 설치된 화상면접실 내부 [사진=안양시] |
28일 시에 따르면 기업과 구직자 간 대면 접촉이 필요없는 온라인 화상면접실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채용행사를 취소하고 예정됐던 취업박람회 일정도 불투명해 구직자들의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라며 "화상면접으로 기업은 현장에서, 구직자는 모니터 앞에서 면접을 진행해 대면면접에 부담을 갖고 있는 기업의 고민까지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시청사 2층 일자리센터에 갖춰진 화상면접실은 2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에 의거 독립된 2개 공간은 시간격차를 두고 운영된다.
또한 구직자간 접촉이 최소화 되도록 별도의 대기 장소가 마련된 가운데, 화상면접 후에는 장비를 비롯한 내부 일체에 대해 소독이 이뤄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존에 구축한 'AI/VR 면접체험관'을 활용해 화상면접이 익숙하지 않은 구직자들에게 모의면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4월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취업지원교육과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상면접실 운영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은 안양시 일자리정책과 또는 안양시 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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