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 이어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도 내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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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
춘천시보건소는 최근 사업차 유럽을 방문했다 귀국했던 A(43) 씨가 코로나19 확진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영국 런던에서 지난 25일 들어와 해외 입국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에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27일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이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자가격리를 위해 가족과 다른 곳에 거주해 가족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새벽 원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있다.
앞서 강릉에서는 지난 19일 귀국해 평창군 용평리조트 버치힐콘도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영국 유학생 B(21)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서울 서초구에 사는 21세 남성으로 용평버치힐콘도에서 어머니, 형과 함께 자가격리 중이던 26일 강릉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평창군은 서울에 거주하는 A씨가 평창 콘도에서 자가격리를 한 것인지, 서울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벗어난 것인지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A씨와 B씨는 자가격리 중에 병세가 발현해 바로 검사를 받고 입원해 접촉자 수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늘었으며 완치 퇴원자는 20명이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