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뉴비즈

속보

더보기

[중국 핫!이슈] 中진단키트 제조사 스페인에 반박, 코로나19 방역의 스마트화, 중난산 '국가과학기술상' 후보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6:17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16: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3월 23일~27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타이저우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장쑤(江蘇)성 타이저우(泰州)시 소재의 한 바이오과학기술업체가 바이러스 진단키트 제품을 포장하고 있다.

◆ 스페인 수출 진단키트 불합격? "매뉴얼에 따르지 않은 것"

스페인이 중국에서 수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져 사용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당 진단키트를 생산한 중국 기업이 이에 반박하고 나섰다.

27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에 따르면 해당 진단키트를 생산한 '선전 바이오이지 바이오테크놀러지(深圳易瑞生物)'사는 스페인 측 입장과 관련해 "샘플 추출 과정에서 사용 매뉴얼을 제대로 따르지 않아 정확도가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이지 사는 "현재 스페인 전염병 임상 미생물 학회는 본사가 새로 제공한 진단키트를 매뉴얼에 따라 재검사하는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받은 피드백은 양호한 수준이고, 향후 1~2일 내 최종 검사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전염병 임상 미생물 학회가 중국 바이오이지 사에서 수입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검사한 결과 그 정확도가 30%에도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페인은 해당 진단키트의 사용을 중단했으며, 바이오이지 측에 새로운 제품으로의 교체를 요청한 상태다.

이 진단키트는 면봉으로 사람의 콧속에서 샘플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10∼15분 이내에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스페인 정부는 해당 제품을 34만개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ROKID 홈페이지] Rokid사가 개발한 AI 안경을 착용한 보안요원의 모습.

◆ 진화하는 방역 기술, 코로나19 감별 AI 안경 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진압에 인공지능(AI) 신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경이 등장해 화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중국 저장(浙江) 항저우(杭州)시의 훙위안공원에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를 가려내는 보안 요원들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AI 안경을 착용할 경우, 1m 반경 범위에 있는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해 감염 의심자를 빠르게 감별해낼 수 있다. 또, 2분 내에 수백명의 체온 측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저우에 본사를 둔 AI 회사 로키드(Rokid)가 개발한 이 안경에는 카메라와 케이블이 장착돼 있으며, 체온이 기준치보다 높은 사람을 발견하면 경보음이 울리며 디지털 기록을 생성해낸다. 실시간 얼굴인식 기능은 물론, 원격 협업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맞아 중국에서는 의료, 모니터링, 체온측정 등 다양한 방역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는 AI기술의 활약상이 새롭게 조명되며 폭발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광저우 중신사=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지난 2월 27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해외 발원론'을 제기한 중난산(鍾南山) 중국 공정원 원사의 모습.

◆ 코로나19 지두지휘 중난산, 中 국가과학기술상 후보에 올라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 중난산(鐘南山) 중국 공정원 원사가 중국 국가과학기술상 후보 명단에 올랐다.

올해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진압 및 백신 연구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중국 국가과학기술장려업무사무실은 '2020년 국가과학기술상 후보'에 오른 1500여개 명단을 발표했다. 그 중 '국가과학기술상 창의혁신상'에 중난산 호흡기질병방역창의혁신팀이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현재 중 원사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을 이끌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대한 진단, 임상 치료, 백신 연구 및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중 원사는 지난달 27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지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가 아닌 다른 나라일 수도 있다는 '해외 발원설'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국가과학기술상은 한 해 동안 과학기술 분야에 눈에 띄는 공헌을 한 중국의 과학자나 기술자가 받을 수 있는 상으로서 국가최고과학기술상, 국가자연과학상, 국가기술발명상, 국가과학기술진보상, 중화인민공화국 국제과학기술합작상 등으로 구성된다. 국가과학기술상은 매년 1월 상반기에 대회를 열고 수상자를 발표한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기각 납득 어렵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재청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지영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법원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법무부 장관의 지위나 헌법적 책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렵다. 특검은 신속히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특히 기각 사유로 언급한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피의자가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피의자가 객관적으로 취한 조치의 위법성의 존부나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충분한 공방을 통해 가려질 필요가 있다는 부분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선포 시 군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할 상황, 비상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공지의 사실"이라며 "피의자가 객관적 조치를 취할 당시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어 위법성 인식은 공방에 필요가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추가 보강 수사 등에 대해선 조금 더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의) 위법성의 구체적인 내용이라든가 본인이 그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볼만한 다른 사실관계는 충분히 현출돼 있다"며 "위법성을 인식했다라고 볼만한 사전에 여러 가지 행위나 행태는 범죄 사실로도 그렇고 증거로도 제출이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이나 하급자 추가 조사 가능성에 대해 "(증거를) 보완하는 조치도 저희가 생각해 볼 수 있겠다"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지는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이 돼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2025-10-15 12:24
사진
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