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27일 0시 기준 발생한 추가 확진자 10명은 경산 서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 7명, 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 1명 등 요양병원에서 8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경산지역 약사 1명과 대구 파티마병원 입원 환자 1명으로 확인됐다.
경북도의 코로나19 발생.완치 현황[자료=경북도] |
경산 서요양병원에서는 7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입소자는 6명이며 종사자는 1명이다.
경산 소재 모 약국의 약사인 A(여.52)씨는 지난 달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83세 확진자와 23세 확진자 등 2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두 확진자는 지난달 18일과 이달 3일 각각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65세 남성 B씨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대구 파티마병원에 입원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 요양보호사인 61세 여성 C씨는 병원 확진자와 접촉으로 추정됐다.
경산 서요양병원은 입소자 188명, 종사자 141명 등 329명이 생활해 왔다.
지난 19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이튿날인 20일 328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해 34명이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24일 유증상자 17명에 대해 2차 검사를 진행해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25일 자가격리자와 종사자 등 76명을 제외한 201명에 대해 전수검사한 결과 8명이 양성 획진판정을 받았다.
경산 서요양병원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4월2일까지 시설전체를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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