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경남도가 요양병원 등의 집단 발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명섭 경남대변인은 27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공식유튜브 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6일 오후 5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87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섭 경남대변인(왼쪽)이 27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공식유튜브 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3.27 news2349@newspim.com |
87명의 확진자 중 60명이 완치되어 퇴원으며 현재 27명의 확진자가 입원 중이다.
병원별로는 마산의료원 20명, 양산부산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 병원 3명, 국립 마산병원 1명 등이다.
입원자 27명 중증환자는 1명(73번 확진자)이며 나머지 26명은 경증환자로써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별로는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6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거창 웅양면 관련 8명, 한마음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3명, 불명 5명(경남25번 72번 84번, 87번, 88번) 등이다.
대구‧경북 확진자 87명이 도내 병원 병상을 이용하고 있으며 중증환자는 10명이다.
26일 하루 425명이 추가되어 현재 해외입국자는 총 1905명다.
입국 후 14일이 경과한 374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해제했고 1529명(확진자 2명 제외)에 대해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증상자 367명(기존 확진자 2명 제외)을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241명 나왔으며 나머지 12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25일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된 첫 번째 환자(검역1)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마산의료원에서 창원경상대병원으로 옮겼다.
집단감염 사례를 막기 위해 이날부터 요양병원 신규 간병인은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된다. 전국적으로 신규 간병인은 하루 평균 120명 내외로 추정된다.
요양병원 신규 간병인에 대한 검사비가 지원돼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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