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바닷가인 인천 용유 ·무의지역이 국제적인 관광·레저 허브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구 용유· 무의 지역에 대규모 복합리조트 등 해양 관광·레저 시설 사업이 추진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용유 오션뷰 조감도[조감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은 올해안에 용유에 오션뷰와 무의에 LK, 쏠레어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오션뷰(주)의 중구 을왕동 산 70-1 일대 호텔과 콘도미니엄 조성 사업은 기존 환경영향평가에서 제시된대로 개발면적을 줄여 다음 달 한강유역환경청과 재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무의 LK가 추진하는 중구 무의동 산 349-1 일대에 컨벤션과 콘도미니엄 등을 건립하는 사업도 환경영향평가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반영해 원형 보존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면적을 축소해 연내 협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쏠레어코리아(주)가 실미도 해수욕장에 레저·휴양 복합리조트를 건립하는 사업은 오는 8월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하는 등 본격화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용유·무의 경제자유지역을 인천공항 및 카지노 복합리조트 등 주변 앵커시설들을 서로 연계해 개발하는 마스터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또 중구 영종과 용유·무의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도로와 하수처리시설,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을 계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정상철 인천경제청 용유무의개발과장은 "용유·무의 지역을 해양문화와 관광·레저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