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지역 내 28곳 요양병원에 대한 표본 검사 결과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포항지역 요양병원에는 코로나19 양성환자가 전무한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역 내 28곳의 요양병원에 대한 코로나19 확진 표본검사 결과 전원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사진=포항시] 2020.03.25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병상수를 기준으로 표본 검사대상자를 선정, 의사를 포함한 종사자 165명, 입원환자 126명, 간병인 77명 등 368명에 대한 확진검사를 완료했다.
이번 표본 진단검사는 전수 검사와 동일한 효과를 얻기위해 검사 우선순위에 따라 유증상자, 의심자,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큰 대상자를 중심으로 실시했다.
포항시는 남․북구보건소에 전담팀을 꾸려 28개 요양병원에 대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 의심증상이 나타난 의료진과 간병인 5명에 대해 신속한 업무배제 조치로 현재까지 환자, 직원 중에는 발열,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포항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소강상태이나 대규모 환자가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지역 확산으로 번질 우려가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769명의 종사자와 환자가 있는 정신과병원 4곳에 대해 25일 중으로 검사를 마무리한다.
권수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이번 표본검사로 요양병원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 바이러스 외부유입 전면차단, 직원 임상증상 감시를 철저히해 집단발생에 대한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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