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생산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맞춤형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2018.1.9. |
시는 2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20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며 긴급 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선정해 우선적으로 26일부터 4일간 28명을 투입한다.
시는 휴교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참여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를 비롯해 농산물 수출 제한,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힘든 수출딸기, 화훼농가와 외국인근로자 미입국 등으로 고용이 힘들어 농번기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대면 방식 최소화 원칙에 따라 1일 10여명 내외 소규모 인력을 장기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일손 부족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용인력을 최대 확보해 운영할 것"이라며 "농촌인력 수급현황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촌인력난 발생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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