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박인비 "도쿄올림픽 연기 잘한 결정"... 임성재 "아쉽지만 내년에 꼭 출전"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16:22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16:57

2020 도쿄올림픽 '1년 연기' 골프계 남녀 반응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와 임성재가 도쿄올림픽 1년 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25일 매니지먼트사 브라보앤뉴를 통해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불안 요소가 많은 상황인데 올림픽을 연기한 것은 잘한 결정이다. 또 올림픽을 준비한 선수들을 생각하면 취소가 아닌 연기라서 다행인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도쿄올림픽 연기에 대해 반겼다. [사진= 뉴스핌 DB]

박인비는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후 그동안 2연패를 위해 매진해왔다. 특히 지난 2월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 세계 랭킹을 끌어올렸다.

현재 박인비는 세계 랭킹 11위로 한국 선수 중 5위다.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서는 세계랭킹 15위 이내, 한국 선수 중 4위 안에 들어야했던 그는 올림픽 연기로 인해 시간을 벌었다. 현재 세계여자 골프 1위는 고진영(25), 3위는 박성현(27), 6위 김세영, 10위 는 이정은6(24)다.

박인비는 "지금 세계적으로 상황이 너무 안 좋다.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금 상황을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 올림픽이 1년 연기됐지만 도전은 계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출전이 유력했던 임성재는 내년을 기약하겠다고 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미국 PGA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아쉽지만 내년을 기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올해 올림픽에 출전하기를 고대해왔다. 올림픽 연기에 아쉬운 마음이다. 1년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졌으니 그동안 준비 잘해서 내년에 꼭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성재는 지난 3월1일 혼다 클래식에서 PGA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8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3위를 차지,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제치고 페덱스컵 1위가 됐다. 만 22세가 되기 전에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는 조던 스피스(미국), 호아킨 니만(칠레)을 이어 임성재가 세 번째다. 상금 순위 2위와 함께 세계랭킹도 23위에 오른 그는 올림픽 출전이 유력했다.

올림픽에서 골프의 경우 남녀부에서 각각 60명을 선발, 국가별로 2장의 출전권을 배분한다. 하지만 남녀 모두 세계랭킹 15위 안에 네 명 이상의 선수들이 올라있는 국가는 네 명까지 내보낼 수 있다. 한국 여자골프와 미국 남자골프가 이에 해당한다.

오는 7월로 예정됐던 도쿄올림픽은 1년 뒤로 미뤄졌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